뽀득뽀득 목욕해요, 유아 욕조
출산을 앞둔 초보맘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집에만 있는 아기, 매일 씻겨야 하나요?” 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것에 대한 대답은 “거의 그렇다”라고 할 수 있어요. 집에만 있는 아기가 더러우면 얼마나 더럽다고 자주 씻겨야 하나 싶으실 수도 있겠지만, 아기도 성인 못지 않게 피지 분비가 많기 때문에 피부가 너무 건조한 아기가 아니라면 매일 씻겨주는 것이 좋다고 해요. 그런 만큼 아기를 목욕시키는 것은 엄마들에게 중요한 일과이지만, 초보맘들에게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신생아를 목욕시키는 것은 내심 불안한 일인데요. 그 불안감을 해결하기 위해서 이번엔 레디베이비와 함께 잘 나가는 추천 유아욕조와 아기 목욕 시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볼까요?
POINT 1. 뽀득뽀득 목욕해요, 유아 욕조
POINT 1. 뽀득뽀득 목욕해요, 유아 욕조
초보 엄마 아빠들은 유아 욕조를 굳이 사야 할까, 또는 그냥 대야에다가 씻기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유아 욕조 구매를 미루시는 경우가 있어요. 하지만, 유아 욕조가 꼭 필요한 이유가 있어요! 그 이유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 유아 욕조가 필요한 이유.
✔ 아기 목욕은 짧게 해야 해요.
신생아는 아직 목과 허리에 힘이 없기 때문에 유아 욕조가 없이 성인 욕조에서 목욕을 하려면 엄마 아빠가 둘 다 착 달라붙어서 아빠는 아기를 붙잡고 엄마는 아기를 씻기고를 해야 해요. 이런 불편한 과정을 감수해도 아기가 감기 걸리지 않게 목욕 시킬 수 있는 시간은 5~10분 정도밖에 되지 않아요. 시간을 맞추기 위해 속도를 내다보면 아기가 불편하다고 우는 경우도 많고요. 아기가 울지 않게 하기 위해 엄마 아빠가 애쓰다 보면 아기 목욕은 전쟁 같은 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유아 욕조는 육아 필수템 중에 필수템이라고 할 수 있어요.
✔ 아기는 몸을 가누지 못해요.
유아들은 목과 허리를 가누지 못하고, 성인에 비해 몸이 작기 때문에 일반 욕조 사용 시 욕조 물에 빠지거나 미끄러지기가 쉬워요. 그렇기 때문에 유아의 몸에 맞는 사이즈의 욕조를 선택해서 아기를 욕조에 기대게 하면 보다 편하게 목욕 시킬 수 있답니다.
👶 유아 욕조 고르는 팁!
✔ 사용할 공간의 넓이 파악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고 할지라도 실제 사용할 공간은 좁은데 욕조의 크기가 크다면 곤란하겠죠. 만약 유아 욕조를 사용할 공간이 좁다면 접이식 욕조를 추천드려요. 사용하지 않을 때는 납작하게 접을 수 있어 좁은 공간에서도 보관이 용이해요.
✔ 실용성이 높다면 더 좋아요.
요즘 유아 욕조는 물을 받는 기본적인 기능에 여러 부가기능을 갖추고 있어요. 별도의 온도계 필요 없이 온도센서가 적용되어 있기도 하고 샤워기를 걸 수 있는 걸이 등이 있기도 해요. 실용적인 기능들이 더 해진다면 더욱 편하고 쾌적한 목욕이 가능해요.
✔ 아기에게 안전한 재질을 골라요.
유아 욕조는 아기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이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소재로 제작된 것이 좋아요. 제품 소개 페이지를 확인하시면 어떤 소재로 만들어졌는지, 안전성 테스트를 받았는지 등의 정보를 쉽게 확인하실 수 있어요
✔ 사용시기를 고려해요.
유아 욕조 중에는 아기를 등받이에 뉘여서 씻길 수 있는 제품이 있는가 하면 의자처럼 앉아서 씻을 수 있도록 되어 있는 제품도 있어요. 이들 제품 모두 신생아 시기부터 사용할 수 있지만 주된 월령이 다를 수 있으며, 각 용도에 따라 크기나 부피 등에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 목과 허리를 가누지 못하는 아기를 씻길 때는 아기를 누일 수 있는 등받이가 있거나 디자인 자체가 아기가 기댈 수 있도록 된 제품이 유용해요. 어떤 제품의 경우는 등받이를 아기의 성장단계에 맞춰서 제거하고 사용할 수도 있답니다.
POINT 2. 목욕은 조심스럽게
POINT 2. 목욕은 조심스럽게
초보맘에게는 마냥 조심스러운 아기 목욕시키기. 하지만 주의사항만 지킨다면 큰 염려 없이 아기 목욕을 시킬 수 있답니다. 이번엔 레디베이비와 함께 아기 목욕 시 주의사항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 아기 목욕 시 주의사항
🌈 갓 태어난 아기는 방에서 씻겨요.
체온 조절 기능이 미숙한 신생아의 경우, 아기가 생활하는 방에서 씻기는 게 좋아요. 욕실은 방에 비해 온도가 낮아 목욕하는 동안 체온이 떨어지기 쉽고 딱딱한 타일 바닥 등 위험 요소가 많아요. 특히 환절기나 겨울철에는 반드시 방에서 씻겨요.
🌈 실내 온도를 2도 정도 높여요.
여름이라면 상관없지만 다른 계절에는 목욕시키기 전 방 안 온도를 미리 높여두어야 해요. 실내 온도는 24~26도 정도로 훈훈하게 하고, 목욕물 온도는 팔꿈치를 담가보아 따끈할 정도인 38~40도가 적당해요. 집 안 전체의 온도를 올리기가 여의치 않을 때는 이동식 난방 기구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단 미리 온도를 올려놓고 목욕 전에 끄는 것이 좋아요. 켜놓은 상태로 목욕하면 공기가 건조해져 아기 피부의 수분을 빼앗길 뿐 아니라, 안전사고의 위험까지 높기 때문이에요.
🌈 목욕물은 미리 준비해요
목욕 시에 아기 체온이 떨어지지 않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옷을 벗기기 전 목욕물을 미리 준비 해주세요. 목욕물과 헹굼물, 비누와 타월, 배꼽 소독 용품, 가제 손수건 등 손이 닿는 곳에 준비해둔다. 또 목욕하는 동안 식을 수 있으므로 헹굼물은 40도 정도로 준비해두었다가 사용해요.
🌈 목욕 시간은 10분 이내가 좋아요
오랜 시간 목욕시키면 감기에 걸리거나 지치기 쉬우므로 목욕 시간은 10분 이내로 한다. 또 매일 일정한 시간에 씻겨 규칙적인 생활 리듬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은데, 실내 온도가 안정되는 오전 10시~ 오후 2시가 적당해요.
🌈 수건으로 감싼 채 머리를 감겨요.
신생아 목욕은 얼굴 닦기, 머리 감기기, 몸 씻기 순으로 진행하는 것이 보통이에요. 앞선 두 단계를 하는 동안 맨몸을 공기에 그대로 노출시키지 않도록 해요. 얼굴을 닦고 머리를 감길 때는 속싸개 등 얇은 이불 또는 부드러운 수건으로 아기 몸을 감싼 상태에서 진행해요. 특히 실내 온도 또한 낮은 겨울에는 아기의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맨몸이 노출되는 시간을 최대한 줄여야 해요. 목욕 후에도 커다란 수건으로 재빨리 아기 몸을 감싸요.
🌈 배꼽 관리는 옷을 입힌 상태에서 해요
배꼽이 떨어지기 전에는 부분 목욕을 시키는 것이 좋으며, 목욕 후에 반드시 배꼽 소독을 해야 해요. 이때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옷을 입힌 다음에 하는 것이 좋아요. 소독이 끝나면 배꼽을 내놓아 잠시 말려요.
🌈 얼굴에는 비누를 사용하지 말아요.
눈, 코, 입 등에 비눗물이 들어갈 수 있으므로 얼굴은 물로만 씻겨요. 특히 겨울에 비누로 씻기면 피부가 더 건조해질 수 있어요. 단, 머리는 매일 비누로 감겨도 괜찮아요.
🌈 갈아입힐 옷을 순서대로 준비해놓아요.
목욕 후 갈아입힐 배냇저고리, 기저귀, 기저귀 커버 순으로 차곡차곡 포개 놓아요. 맨 위에 있는 것부터 순서대로 입히면 되므로 옷 입히는 데 걸리는 시간이 줄어 목욕 후 체온 관리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어요.
🌈 목욕 후 따뜻한 젖이나 물을 먹여요.
속이 따뜻하면 한기를 덜 느끼므로 아기를 목욕시킨 뒤, 바로 따뜻한 물을 먹이거나 젖을 물려 체온을 관리해줘요.
이번엔 유아 욕조가 필요한 이유와 아기 목욕 시 주의사항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마지막으로 간호사, 국제모유수유 전문가가 알려드리는 신생아 목욕 쉽게 따라하기 동영상을 추천 드리며 레디베이비는 다음 번에도 유용한 가이드로 만나 뵐게요!
참고 도서
도서 「임신 출산 육아 대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