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지 말아야 할 출산 임박 신호!


출산 임박 신호 – 이슬 · 진통 · 양막 파수

출산 예정일이 다가올수록 예비엄빠의 마음은 초조해지죠. 아기를 곧 만나게 될 기대감에 설레는 마음 반, 무사히 출산을 해낼 수 있을지 두렵고 긴장되는 마음 반, 두근두근~ 쿵쾅 쿵쾅❤ 엄마의 심장은 가만있지를 못해요.
아기가 엄마 뱃속에서 나가고 싶을 때 보내는 시그널을 제대로 알아차릴 수 있어야 제때 출산 준비를 할 수 있을 텐데, 출산이 임박하면 어떤 증상들이 생기는지, 이게 분만 임박 증상이 맞는 건지 아닌지, 도대체 병원은 언제 가야 하는 건지,😫 예비엄빠 머릿속엔 물음표가 한가득입니다.
그래서! 저희 레디 베이비가 걱정 가득~ 궁금증 가득~일 초보 엄빠님들을 위해, 막달이 되면 어떤 증상들이 생기는지, 본격적인 출산 임박 신호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려드리려고 해요! 
자 그럼, ‘놓치지 말아야 할, 아기의 방 빼자는 신호’ 함께 보실까요~?🙌

POINT 1. 출산일에 가까워진 증상 열 가지!

POINT 1. 출산일에 가까워진 증상 열 가지!

막달이 되면 아가는 밖으로 나갈 준비를 해요! 출산 예정일이 다가오면 아기가 산도를 쉽게 통과할 수 있도록 호르몬이 분비돼 치골 결합부가 느슨해지고, 아기가 골반 속으로 내려가면서 엄마는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몸의 변화를 겪게 됩니다.

1️⃣ 동그랗던 배가 점점 밑으로 쳐지는 게 보여요.

2️⃣ 음식을 더 많이 먹을 수 있고, 소화가 잘 돼요.

3️⃣ 두근거리거나 숨차는 증상이 줄고 숨쉬기가 한결 수월해져요.

4️⃣ 방광이 눌려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보고 나서도 개운하지가 않아요.

5️⃣ 자연 관장 효과로 변이 묽어지며 변을 보는 횟수도 잦아져요.

6️⃣ 질 분비물이 많아져요.

7️⃣ 태동이 미약해져요.

8️⃣ 치골 통증과 허리 통증이 심해져요.

9️⃣ 다리가 당기거나 저리고 경련이 일어나기도 해요.

🔟 불규칙적으로 배가 뭉치고 땅겨요.

📢 출산일에 가까워지면 나타나는 위와 같은 증상들은 개인차가 있을 수 있어요!
일부 증상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해서 너무 심각하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 출산 시기는 보통 임신 37~41주
출산 예정일은 말 그대로 예정일일 뿐! 임신 후기에는 몸의 변화를 세심하게 관찰하고 살피며, 언제든 분만 병원으로 달려갈 수 있게 만반의 준비를 해두어야 해요. 보통 임신 40주, 280일째를 출산 예정일로 보는데, 이 날짜에 태어나는 아기는 전체의 5% 정도밖에 안된다고 해요. 초산일 경우 예정일 전 3주일과 예정일 후 2주일 이내에 출산하는 것은 정상 출산으로 본답니다.

POINT 2. 본격적인 출산 임박 신호 세 가지!

POINT 2. 본격적인 출산 임박 신호 세 가지!

임신 막달, 자신의 몸 상태와 분만이 임박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들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불안감도 덜한 법!
몸의 변화를 유심히 관찰하고 증상을 체크해, 다음과 같은 본격적인 출산 신호가 왔을 때 제대로 알아차리고, 제때 분만 병원으로 향할 수 있도록 해요!

2-1. 이슬

1️⃣ 이슬

’이슬’이란?
분만 시기가 가까워지면 자궁도 분만 준비를 하기 시작해요. 자궁 입구가 부드러워지고 벌어지기 시작하면서, 자궁경관이 열리게 되죠. 이때 자궁을 보호하고자 그 입구인 경부를 막고 있던 점액성 물질이 수축과 압력으로 인해 자궁 경부 모세혈관이 터지면서 나오는 피와 섞여 나오는 것이 바로 ‘이슬’입니다.
‘이슬’이라는 명칭답게 피가 섞인 점액질이 소량으로 묻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아주 극히 드물게 생리처럼 많은 양의 이슬이 나오는 사람도 있어요. 하지만 피가 많이 나는 경우는 대체적으로 아주 위험한 응급상황일 가능성이 크니 바로 병원으로 가도록 합니다.

내진혈과 구분하기!
내진을 받게 되면 당일과 그 다음날까지 소량의 피가 묻어날 수 있기 때문에, 자칫 내진혈을 이슬로 착각하기 쉬운데요~ 피가 섞인 끈적끈적한 점액질이 ‘이슬’이라는 점 꼭 기억해두시고 ‘내진혈’과 ‘이슬’ 잘 구분할 수 있도록 해요!

이슬은 반드시 보이는 걸까?
대부분 본격적으로 출산이 가까워지면 보게 되는 첫 번째 신호가 바로 ‘이슬’인데요, 보통 이 이슬이 비치고 3~4일 이내 진통이 시작되죠. 하지만 사람에 따라 진통을 먼저 겪고 이슬을 보는 경우도 있고, 또 분만할 때까지 전혀 이슬이 비치지 않는 경우도 있어요! 이럴 경우에는 양막이 터질 때 이슬도 같이 나오게 된답니다. 따라서 이슬을 보지 못했다고 해서 너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2-2. 진통

2️⃣ 진통

’진통’이란?
출산일이 다가오면 자궁도 바빠져요! 막달이 되면 자궁은 태아를 밖으로 내보내기 위해 수축을 반복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자궁문이 열리고 골반 안쪽 등에 있는 무수한 근육이 부담을 받으며 산도가 압박되기 때문에, 엄마는 하루에도 몇 번씩 배가 단단해지고 뭉치거나 ‘윽’하고 아픈 통증을 느끼게 돼요.

언제 병원에 가야 할까?
분만이 임박한 산모나 응급상황인 경우가 아니라면 병원에서도 딱히 별로 해줄 것이 없기 때문에, 굳이 병원에 일찍 갈 이유는 없답니다😅 
초산모 기준 3~10분, 경산모 기준 10~20분 간격의 규칙적 진통이 한 시간 이상 지속되면 바로 짐 챙겨 들고 분만 병원으로 바로 달려가 주세요~ 
이렇게 규칙적인 ‘진진통’이 와서 병원에 가더라도, 분만 진행 속도는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내진과 자궁수축 검사를 통해 입원이 결정되게 됩니다.

🍯 병원 갈 타이밍 잡기, 진통 주기 앱을 활용해요!
휴대폰 진통 주기 앱을 다운로드해 활용하면 쉽고 간단하게 진통 주기를 기록하고 확인해 볼 수 있어요! 다만 진진통이 오면 예비엄마는 극심한 통증에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 가능하면 예비아빠가 진통 주기 앱을 이용해 진통 시작 시간과 끝 시간을 기록해가며 병원에 가야 하는 타이밍을 잘 캐치해 낼 수 있도록 해주세요!

✔ 가진통과 진진통 제대로 구분하기!

📢 사람에 따라 가진통 없이 바로 진진통을 느끼는 경우도 있고, 가진통 같은데 알고 보니 진진통일 때도 있어요! 개개인마다 진통을 느끼는 강도나 느낌이 다 다르기 때문이죠. 일단 진통의 세기나 느낌보다 진통 간격에 더 초점을 맞추어 살펴봐 주시면 가진통 진진통을 구별하기 쉽답니다~

2-3. 양막 파수

3️⃣ 양막 파수

’양막 파수’란?
출산이 임박하면 태아가 질 입구 쪽으로 내려와 양막에 압박을 주기 때문에, 양막이 터지게 되고 양수가 흘러나오게 돼요. 이렇게 자궁 경부로부터 양수가 새어 나오는 것을 ‘양막 파수’라고 합니다.

양막 파수 증상
보통 ‘양막 파수’라고 하면 양막이 팡! 터져서, 양수가 콸콸 쏟아지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질 분비물과 착각할 정도로 소량이 새어 나오는 경우도 있어요. 그 이유는 양막이 두 겹으로 되어 있는데, 어느 부분이 어떻게 찢어졌는가에 따라 흘러나오는 양수의 양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양막 파수를 판단하기가 어렵다~ 헷갈린다~ 싶으면 무조건 병원에 가서 확인하는 것이 좋아요!

양수 특징
일반적으로 양수는 점성이 없고, 연한 락스나 생리식염수 냄새가 나기도 하며, 거의 무색에 가깝거나 살짝 노란빛이 도는 것이 정상이에요. 그런데 만약 양수가 녹색을 띤다면?! 태아가 태변을 본 경우로, 아기가 태변을 먹을 수도 있는 응급상황이에요!! 곧장 지체 말고 병원으로 갈수 있도록 합니다.

병원에 언제 가야 할까?
양수가 터졌다?! 그렇다면 분만 임박 상황이에요!! 곧장 짐을 챙겨 분만 병원으로 가주세요~ 양막 파수 후 24시간 이내에 분만을 해야 아기와 산모 모두 안전할 수 있어요! 12시간 이상 방치하게 될 경우 질 주변이나 항문 근처의 세균이 터진 양막을 통해 자궁으로 들어가 감염 질병을 일으켜 태아와 산모 모두를 위험하게 만들 가능성이 크니 서둘러 병원으로 향해 주세요~

🍯 양막 파수 확인 후 대처 방법!
▪ 탕 목욕, 오랜 시간 샤워, 질 세척 금지.
▪ 응급일 경우 마취 후 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으니, 음식 먹지 않기.
▪ 양수가 지속적으로 흘러나올 수 있으니 패드 착용하고 병원 가기.
▪ 짧은 거리라도 가능한 걷지 말고 차량으로 신속히 병원에 가기.
▪ 차 안에서는 최대한 옆으로 비스듬히 누운 자세 유지하기.

POINT 3. 병원에 달려가야 할 응급 신호 일곱 가지!

POINT 3. 병원에 달려가야 할 응급 신호 일곱 가지!

‘이슬-진통-양막파수’ 3대 출산 임박 신호를 차례로 기다리지 말고, 당장 병원에 달려가야 할 응급 신호 일곱 가지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해요. 만약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지체 말고 최대한 빨리 병원으로 갈 수 있도록 합니다!

1️⃣ 양수가 새어 나오거나 터졌을 때

양막 파열은 반드시 의학적 처치가 필요해요. 특히 조기 양막 파수는 더더욱 응급상황이에요! 자궁 내 세균 감염 위험은 물론, 제대 탈출이 일어날 경우 자궁 입구로 밀려나간 탯줄에 압박이 가해져 태아에 혈액 공급이 차단되면서 아기가 아주 위험해질 수 있으며, 36주 이전이라면 조산으로 인한 위험도 아주 큽니다. 따라서 양수 파수를 확인했다면, 가능한 씻지 말고 임산부용 패드를 착용한 뒤 최대한 신속히 병원으로 갈 수 있도록 해요!

2️⃣ 출혈이 있을 때

패드를 흥건히 적실 정도로 출혈량이 많거나, 핏덩어리가 같이 나온다거나, 적은 양이라도 출혈이 계속될 때는 응급상황이니 병원에 바로 가야 해요. 
통증 없이 갑자기 출혈이 있는 경우는 전치태반을, 심한 통증과 함께 검붉은 피가 나온다면 태반 조기박리를 의심해 볼 수 있어요.

3️⃣ 복통이 심할 때

못 견딜 만큼 복통이 심할 때에는 태반 조기박리, 자궁 파열 가능성이 있으니 지체 말고 바로 병원으로 가야 해요.

4️⃣ 열이 많이 나거나, 오한이 있을 때

임신 중 고열은 태아에게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으며, 조산을 유발하기도 하니 병원에 바로 가도록 해요.

5️⃣ 부종, 시력저하, 두통, 어지럼증, 구토 증세 등이 심할 때

임신중독증이나 당뇨병, 고혈압일 가능성이 있어 위험할 수 있으니 병원에 가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해요.

6️⃣ 태동이 24시간 이상 아예 느껴지지 않을 때

막달에 태아가 골반 속으로 내려가면서 태동이 약해지기는 하지만 아예 없을 수는 없어요. 하루 종일 태동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응급상황이니 지체 말고 병원으로 가도록 해요.

7️⃣ 이틀 이상 지속되는 설사

장기간 설사가 지속되면 탈수가 올 수 있고, 열량 손실이 커서 임신부와 태아 모두에게 위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조기 진통으로 조산을 하게 될 가능성도 있으니 병원에 가서 적절한 조치를 받도록 해요.

임신 중 입덧에~ 몸의 변화에~ 감정 변화에~ 아휴, 그동안 정말 너무 힘드셨죠? 임신 막달, 엄마가 겪게 되는 몸의 변화는 출산과 직결되어 있는 만큼, 몸의 증상에 주의를 기울이고 세심하게 관찰해, 재빨리 분만 임박 신호를 캐치하고 출산을 대비할 수 있어야 해요!
이 ‘놓치지 말아야 할, 아기의 방 빼자는 신호’ 글이 예비 엄빠님들의 출산 준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빌며🙏 저희 레디베이비는 다음에도 유익하고 알찬 정보글로 돌아오겠습니다❤ 모두 순산하시고, 행복한 육아하시어요😍

참조내용
– 차병원 임신정보 http://www.chamc.co.kr
–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http://www.snuh.org
– 간호학대사전 (한국사전연구사, 1996)
– 임신출산육아대백과 (삼성출판사,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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