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떡국먹고 명절선물 하세요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2021년 설날 연휴가 벌써 코앞으로 다가왔어요!
다행히도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감소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이번 명절에도 귀성을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지역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에서 ‘귀성 행렬’이 재확산의 불씨가 될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설날에는 뭐니 뭐니 해도 가가호호 옹기종기 모여 앉아 많은 썰들을 풀어내는 재미가 있는데 말이죠.👨‍👩‍👧‍👧
백신 개발과 함께 일부 국가에서 접종이 본격화하고 치료제 개발도 진척을 보이는 둥 우리가 이렇게 힘들게 견뎌준 기나긴 인고의 날들이 그 끝을 보이고 있으니 조금만 더 절제하며 이 고비를 이겨내자구요! 아자아자!! 😁

까치까치 설날엔 무얼 먹죠?

point 1. 장수와 부귀 비는 설날음식

장수와 부귀 비는 설날 음식

1-1 나이를 먹게하는 ‘떡국’

1-1 나이를 먹게하는 ‘떡국’

대표적인 설날 음식으로는 떡국이 있죠? 어렸을 적 ‘떡국을 먹으면 한 살을 더 먹는다’라는 말에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 떡국을 두세 그릇 허겁지겁 먹어 치우는 바람에 체해서 고생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하하…… 물론 이제는 세월이 천천~~히 흘렀으면 하는 마음이 더 큰데 말입니다🕛

설날 떡국의 유래와 떡국에 담겨있는 의미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설날에 흰떡을 끓여 먹는 것은 고대의 태양 숭배 신앙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해요.

이날의 떡국은 나이를 먹게 하는 떡 ‘첨세병’이라고도 하였으며, 이는 떡국을 먹음으로써 나이 하나를 더하게 된다는 뜻에서 붙여진 것입니다. 조선시대 세시풍속을 기록한 ‘동국세시기’를 살펴보면 떡국을 ‘백탕’ 혹은 ‘병탕’이라고 적었다고 하네요.

설날이 천지 만물이 새로 시작되는 날인만큼 엄숙하고 청결해야 한다는 뜻에서 깨끗한 흰떡과 자극적이지 않은 국물을 먹으며 한 해의 평안과 풍요를 기원하고자 했습니다.

떡국의 재료인 가래떡은 장수를 기원하고자 한 해를 밝게 보내자는 의미가 담겨 있으며, 떡국 자체가 본래 긴 ‘가래떡’으로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국수처럼 오래 살라는 뜻과 엽전처럼 동그란 떡을 먹고 돈을 많이 벌라는 뜻이 있습니다.
즉! 새해 첫날에 먹는 떡국은 장수와 재물 복의 소망을 담은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꿩 대신 닭”이라는 속담. 다들 한 번쯤 들어 보셨지요? 이 속담은 ‘꿩’이 필요한데 ‘꿩’이 없어서 그것을 ‘닭’으로 대신한다는 의미입니다. 자기가 쓰려는 것이 없으면 그와 비슷한 것으로 대신 쓰는 것을 나타낼 때 ‘꿩 대신 닭’이라는 표현을 쓰곤 한답니다.

그런데 이 말이 떡국에서 유래된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꿩고기를 끓인 맑은 장국은 오래전부터 떡국을 만드는 데 이용되었다고 해요.

귀족들은 꿩으로 육수를 내고 떡국이나 만둣국을 만들어 먹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지만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닭고기도 귀한데 어찌 꿩고기를 쉽게 먹어볼 수 있었겠어요.
이렇듯 꿩고기가 필요한 경우인데 마침 꿩고기가 마련되지 않아 그것과 유사한 맛을 내는 닭으
로 육수를 냈던 것입니다.

그래서 ‘꿩 대신 닭’이라는 속담이 생겼답니다.

남과 북, 지역에 따라서 설날에 먹는 음식이 다르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 이유는 지역 환경에 따라 쌀농사짓기가 여의치 않아 가래떡을 만드는 것보다 밀가루로 만두를 만드는 것이 더 수월했기 때문이죠. 그 영향으로 지금까지 강원도, 함경도, 황해도, 평안도 등에서는 설날에 떡국보다 만둣국을 더 많이 먹는답니다.

1-2 복을 싸서 먹는 ‘만둣국’

1-2 복을 싸서 먹는 ‘만둣국’

만두의 탄생에 대한 스토리는 10가지도 넘는 설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삼국지’에 등장하는 그 이름도 유명한 제갈공명의 남만 정벌입니다. 제갈공명이 남만 정벌을 끝내고 철수하는 과정에서 거센 풍랑을 만나게 되는데 원로는 거센 풍랑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사람 머리를 베어 제사를 지내야 한다고 말하죠.

제갈공명 ‘포자만두’

하지만 제갈공명은 전쟁 후 또 살생할 수 없어 밀가루를 반죽해 그 속에 소와 양고기를 채워 사람 머리 모양처럼 동그랗게 빚은 뒤 강물에 던져 제사를 지내 바다를 무사히 건넜다는 이야기가 내려오고 있습니다. 재미있죠? ^^

제갈공명의 만두가 동그랗게 빚은 머리모양 형태라면 반달 모양으로 빚은 교자 만두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바로 한나라 말기의 존경받는 의학자 ‘장중경’ 입니다.

장중경 ‘교자만두’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수많은 사람들이 동상에 걸려 귀가 떨어져 나가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는 장중경은 생 반죽으로 사람 귀 모양의 만두를 빚어 백성들에게 나눠주는 의료봉사를 시작합니다.

동짓날부터 설날까지 추위를 이기는 데 도움이 되는 약재 탕에 귀 모양 만두를 두 개씩 넣어 백성들에게 나눠 주었고 백성들은 몸에 온기가 돌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동상을 치료했다고 하죠. 이때부터 사람들은 귀 모양 교자 만두를 빚어먹기 시작하면서 유래되었고 합니다.

그럼 우리나라에 만두는 어떻게 들어오게 되었을까요?
정확한 유래에 대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지만 조리법이 중국의 만두와 같은 것으로 보아하니 명칭만 바뀌어 수입되었음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고려 시대 때부터 규아상, 굴림 만두, 평수 등등 여러가지 형태로 만들어지면서 현재 오늘날 다양한 모습으로 발전해 온 것입니다. 조선 후기에 이르러 우리가 주로 먹는 동그란 교자의 형태로 변형이 되었다고 해요.

만두를 만들 때 동그란 만두피에 만두소를 꽉 채워 넣고 서로 맞붙여 만들잖아요? 만두피를 서로 맞붙이는 건 입을 막는 것을 상징해 모든 액운을 미리 없앤다는 뜻을 갖고 있답니다.

아니 근데 평안도 지방에는 만두피가 없는데요?
만두에 만두피가 없다 해도 복은 사라지지 않아요! 평안도 만두는 만두피 없이 소를 둥글게 빚어 밀가루에 굴린 만두예요. 일 년 내내 막힘없이 자알~굴러가기를 바라는 소망이 담겨있죠!^^

만두에 담겨있는 푸짐한 의미. 정말 든든하지 않나요?!

소설 속 창작이든 역사 속 기록이든 왜 만두는 이렇게 휴머니즘 넘치는 음식으로 묘사했을까요?
설날 먹는 만두는 병들어 죽어가던 사람을 살리게 한 인간미 넘치는 귀한 음식, 하늘에 복을 빌며 먹는 음복 음식이었습니다.

이처럼 굶주린 배를 채워주고 죽어가던 사람을 살리는 음식이었던 만두는 과거에나 현재에나 가장 큰 소망 중 하나인 건강과 재물운을 빌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는 귀한 음식입니다.

Point 2. 설날 차례상 차리는 법. 매년 헷갈려!

설날 차례상 차리는 법. 매년 헷갈려!

2-1 설날 전통 상차림

2-1 설날 전통 상차림

설날 하면 가족, 음식과 함께 떠오르는 것이 바로 ‘차례상’일 것 같은데요. 매년 같은 방법으로 지냄에도 매번 차례상을 차리는 방법은 어렵기만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매년 헷갈리고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설날 차례상 차리는 방법과 차례 지내는 순서를 준비했는데요. 그럼 바로 알아보러 가볼까요?

예로부터 설날에는 고향에 내려가 차례를 지내고 웃어른들을 찾아 세배를 하며 덕담을 나누죠.
매년 돌아오는 명절이지만 차례상은 매번 헷갈리고 어렵기만 합니다. 기본적인 원칙만 알면 우리 모두가 어렵지 않게 해낼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 차례 상차림은 신위를 북쪽으로 간주하고 또 남자 자손들이 동쪽, 여자 자손이 서쪽에 자리하고 가운데에는 동쪽에 주인, 서쪽에 주부가 선 다음 상차림을 시작입니다.

설 차례상은 일반적으로 5열로 나눠 배치합니다.
1️⃣ 1열은 떡국 등에 식사류
2️⃣ 2열은 주요리인 전과 육적(고기 구운 것), 소적(채소 구운 것), 어전과 어적(생선 구운 것)
3️⃣ 3열은 탕류
4️⃣ 4열은 식혜와 나물, 밑반찬류
5️⃣ 5열은 과일, 과자 등 후식

📋 차례상 준비 시 유의할 점 📋
✔ 복숭아와 삼치, 갈치, 꽁치 등 끝에 ‘치’자가 든 것은 쓰지 않는다.
✔ 고춧가루와 마늘 양념을 사용하지 않는다.
✔ 붉은 팥 대신 흰 고물을 쓴다.

어때요? 기억하기 쉽죠?
단! 차례상의 경우 지역마다 차리는 방식이 조금씩 다를 수 있는 점 참고바랍니다^^

2-2 며느님들 이번 설엔 쉬세요

2-2 며느님들 이번 설엔 쉬세요

우리나라 명절 차례 상차림은 전, 적, 갱, 탕 등 10여 종에 달하는 26가지 차례 상차림입니다. 보기만 해도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는 이 상차림 누가 대신해 줄 사람 없을까요? 우렁각시라도 잡고 싶은 심정….😂

또 명절 연휴를 앞두고 마트에 사람이 많아서 요즘같이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필요한 시기에 마트 방문은 조금 조심스럽기도 하시죠.
명절을 준비해야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에 대한 불안감, 공포 등 심리적 불안을 호소하는 고객님들의 니즈에 맞게 대폭 강화 중인 푸드 업계 고객 서비스! 이젠 집에서 간편하게 명절 차례상 준비해 볼까요?💪

설차례상 사러가기


차례상 주문2월 8일(월)까지 주문 가능하며 순차적으로 2월 11일(목) 당일 배송 된다고 하니 서둘러야겠지요?
프레시한 신선식품 그대로 집 앞까지 전국 무료 직배송해 준다니 이보다 더한 서비스가 어디에 또 있단 말이오!!!

우리 모두 뒤돌아 볼 사이 없이 아주 빠르게 변하는 현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많은 노력과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는 우리 고유의 전통 제사 준비와 시제 음식을 손수 준비하기엔 너무 큰 어려움에 처해 있는 것이 현실이죠.
올 설에는 마음의 짐을 조금은 내려놓으셔도 됩니다.

Point 3. 코로나19가 바꾼 명절 풍경

코로나19가 바꾼 명절 풍경

코로나19 감염증 장기화로 인해 2021년 신축년 설 연휴도 비대면 명절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확산 이후 첫 명절이었던 지난 추석에 이어 올해 설에도 고향에 가지 못하는 마음을 선물로 대체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네요. 다양한 식품 관련업계에서 설 연휴 계획을 조사한 결과 ‘가족과 집에서 휴식을 취할 것’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고 해요.

코로나가 사회 전반적으로 많은 변화를 가져오면서 명절 선물도 ‘비대면 건강’이 트렌드로 조사되었습니다. 특히 마스크, 면역력 등과 같이 건강 관련 키워드와 온라인 포장 등 비대면 관련 키워드가 주를 형성했으며 건강 관련 품목에서는 영양제, 홍삼, 산삼에 대한 언급이 급격히 늘었다고 해요.

선물 전달 방식에 있어서도 비대면 방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여 기프트 카드, 온라인 상품권 등 온라인 상품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합니다.
코로나 사태가 명절에 영향을 미쳐 연휴 기간 모임 규모와 횟수는 줄겠지만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전하는 선물이나 사전예약 배송 서비스는 오히려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네요.

레베 가족분들의 무병장수를 바라는 마음으로 명절 선물세트 BEST5 조사해왔습니다.
올 설엔 건강과 면역력을 선물해보시는 건 어떠세요?

자~ 이렇게 설날의 발자취와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일상화되면서 더욱 풍성해진 명절 선물 기획전 소식들 전해드렸습니다. 레베 가족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셨길 바라면서 다음 꿀팁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Good L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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